코로나우울 이겨내기

코로나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우리는 마스크를 벗지 못하고 있어요. 학교에 등교하지 못해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점심 시간에 깔깔대며 웃던 것도 조심스러워졌어요. 이전에 당연하게 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은 일이 되면서 이러한 변화가 달갑지만은 않을텐데요.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우울감을 느끼는 것을 '코로나우울'이라고 불러요. 어른들 가운데 10명 중 4명이 코로나우울을 겪었다는 통계 자료가 있는 만큼, 여러분들도 코로나우울을 경험하는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들은 지금 우울한가요? 오늘은 코로나 이후 경험하게 된 우울감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자기 공감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하는 경험이 반복되다 보면 마음이 지치기 마련이에요. 이때 내가 느끼는 감정을 들여다보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내가 요즘 힘들긴 힘들구나. 모두가 힘든 때니까 내가 힘든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야."

그리고 스스로 나의 마음에 공감하는 과정을 부끄러워 하지 마세요. 나를 응원할 수 있는 가장 든든한 사람은 바로 자신입니다. 팔을 교차해서 어깨에 얹고 오늘 하루도 수고한 나에게 토닥토닥 응원의 말을 해주세요. "오늘 정말 애썼다. 이 정도면 열심히 살았어."

두 번째, 친절한 행동입니다.

<좋은 일을 하는 것은 당신 또한 좋아지게 만든다> 다른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이 나에게도 도움이 된다니요? 이것은 영국 정신건강재단에서 코로나우울을 극복하기 위해 제안한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친구를 웃게 만들었을 때 그 반응을 보면서 기뻤던 적이 있지요? 사소한 선물을 줬을 때 상대가 기뻐하는 모습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었던 적도 있을 거에요.

이처럼 다른 사람에게 건네는 사소한 친절이 여러분들에게 작은 행복감으로 돌아올 수 있어요. 친구에게 메세지 보내기, 가족들에게 뜬금없이 사랑한다고 하기, 평소에 안하던 청소하기 등 가까운 곳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선택해보세요.

세 번째, 연결입니다.

우리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사회적인 존재에요. 코로나로 인해 모든 관계가 끊어진 것처럼 느껴질 때, 바다 위에 혼자 서 있는 것 같은 외로움을 느끼기 쉬워요.

이럴 때,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같은 장소에 있지는 못하지만 마음을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떠올려보세요. 먼저 나와 연결된 사람들을 떠올려 적어보고 가벼운 전화 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남겨보세요. 함께 했던 추억이 떠오르면서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될 거에요.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어요.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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